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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갈 돈이면 일본 간다"…국내외 여행객 뜸한 韓 쇼크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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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거리가 가깝고 비용 부담이 줄어든 일본의 인기가 높다. 일본정부관광국이 집계한 지난해 1~11월 일본 방문객 가운데 한국인은 618만명으로 전체 국가 중 1위였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15.7% 늘었다. 베트남 등 가까운 동남아로 나가는 한국 여행객도 많아졌다.
반면 지난해 11월까지 관광 등을 위해 한국에 들어온 입국자는 999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96만7000명)의 10배 이상으로 늘었지만, 2019년(1750만3000명)과 비교하면 57% 안팎이다. 예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상대적으로 갈 길이 먼 셈이다.
특히 국내 관광을 주도해온 중국이 176만6000명으로 2019년(602만3000명)의 3분의 1에도 못 미친 게 크게 작용했다. 지난해 여름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여행을 허가하면서 증가세가 빨라지긴 했지만, 경기 부진과 한·중 관계 악화 등으로 '큰손' 유커 귀환 효과가 아직 적은 셈이다.
(생략)
http://n.news.naver.com/article/025/0003334227?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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