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을 인종 차별한 크리스탈 팰리스 축구 팬이 강력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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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6일 홈에서 열린 2022-2023 PL 3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대결에서 손흥민은 원정 팬들의 야유에 시달려 큰 충격을 줬다.
이날 특별한 문제 없이 경기를 마친 손흥민에게 팰리스 열혈 서포터가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선보였다. 일부 서포터가 단주마와 교체된 손흥민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올리기나 인종 차별성 발언을 날린 것이다. 그 장면이 팬들의 소셜미디어 채널에 공개됐다. 손흥민은 말 없이 그들의 행위를 지켜봤다.
경기 후 토트넘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우리 구단은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 모든 종류의 차별은 혐오스러운 것이다. 차별은 우리의 사회, 경기, 구단에서 용납할 수 없다"라고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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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경찰에 증거자료를 공유했다. 신원이 확인되면 클럽 출입금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며 "우리 팀에서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토트넘에 적극 협조했다. 결국 이런 구단의 빠른 대응으로 인해 금방 인종 차별된 팬이 특정됐다.
야후 스포츠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응원하던 로버트 갈랜드는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제스쳐로 체포됐다. 그는 이런 행위가 카메라에 포착돼서 소셜 미디어로 퍼졌다"라면서 "손흥민은 이런 끔찍한 인종 차별의 희생양이 될만한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증언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갈랜드는 재판에서 자신의 인종차별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그는 치안 판사에게 자신이 반인종차별 자선 단체에 가입했으며 다시 이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라면서 "초심에서는 벌금만 내려졌으나 검찰의 항소로 축구장 출입 금지 명령이 추가됐다"고 전했다.
손흥민에 인종 차별에 대한 처벌로 갈란드는 벌금에 60시간 무급 노동, 3년 동안 어떤 규정된 경기에 참석할 수 없으면서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여권도 반납해야 한다. 런던 검찰의 검사 케빈 크리스티는 "축구계 인종 차별에 대한 엄벌을 보여준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http://www.osen.co.kr/article/G1112288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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